저는 요즘 활동량이 줄어들다 보니 부쩍 소화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밤은 길어지다 보니 입이 심심해서 주전부리를 찾고 소화가 안되고가 반복이 되면서
역류성식도염과 살이 찌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먹는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저처럼 소화불량의 원인을 알고 있다면 바로 고치면 되지만 사실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기는 힘듭니다.
우리가 하루종일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지 정확하게 체크하면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시다면 제가 언급해 드리고 있는 부분이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특정 음식을 먹은것도 아닌데 소화불량이라면 습관을 살펴봐야 합니다.
저는 사실 물밥에 스팸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거 진짜 환상의 궁합아닌가요?
물밥뿐만 아니라 국에 밥을 말아 드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이라면 사실 이렇게 드시면 안 됩니다.
입안에서 침과 음식이 잘 섞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침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음식물과 잘 섞이지 못하면 충분히 분해되지 않아 위에 부담을 줍니다.
또 음식을 잘게 부수는 저작 작용에도 침이 필요한데 이 역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물밥의 경우 소화액을 희석시켜 소화기능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니 가급적 물밥과 국에 밥을 말아드시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배부르고 등따시면 사실 잠을 안 자고 싶어도 졸음이 쏟아집니다. 눈꺼풀이 정말 무거워지죠.
하지만 식후 30분 이내 엎드리거나 누워서 잠을 자게 된다면 위의 운동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을 일으킵니다.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더부룩함, 명치통증, 트림 등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단순히 소화불량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역류성식도염도 일으킵니다.
소화가 안된다고 탄산음료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원한 타난이 속을 뚫어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인데요. 이는 사실 심리적인 요소이지 실제로 소화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의 음식물 배출 기능을 활성화해 소화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습관화가 된다면 오히려 만성 소화불량을 가져옵니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부분의 괄약근 기능을 약화하기 때문입니다.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이 쓰리는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혼밥을 하게 되면 그냥 배고픔만 해결하면 된다는 식의 식사일 경우가 많슴니다.
제가 물밥에 스팸을 좋아하는 이유도 사실 이 이유가 강합니다. 차려먹는게 귀찮아서....
혼합러들의 약55%가 식사를 대충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즐기는 식사메뉴로 라면, 빵, 김밥으로 조사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간편식들은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됩니다. 그리고 비만을 유발하고요.
혼밥을 하게 되면 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TV를 보면서 먹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럴 경우 먹는 양을 인지하기 어려워 과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과식은 소화불량의 직접적인 원인이죠.
생각지도 못한 생활 속 식습관으로 소화불량이 생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해 보시고 꼭 이러한 습관은 고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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