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지신경종 발가락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어요

족지신경종 발가락 통증

족지신경종이란?

족지신경종은 지간신경종이라고도 불립니다. 발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발의 신경 줄기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이름은 낯설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있는 질환입니다.

 

족지신경종 증상

발 외관으로는 별다른 특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가락이나 발의 앞부분에 딛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자칫 방치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외관으로 보이는 특이한 소견이 없는데 초기에는 통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그냥 넘어가는 경우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사라마다 순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걷는 것 조차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바로 세번째 발가락과 네번째 발가락 사이를 담당하는 신경 줄기입니다. 그렇기에 세번째 발가락과 네번째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기도 하며 이상한 감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전족부라고 불리는 발바닥의 두툼한 앞부분에 화끈거림과 전기가 오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등이나 발가락에 쥐가 나기도 하고 막연한게 통증에서부터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통증이 있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통증이 24시간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딛고 서는 순간, 신발을 신는 순간이나 걷다가 느닷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병원을 찾는 경우는 증상이 꽤 진행된 후가 많습니다.

 

증상은 점차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오래 걷거나 스포츠 활동 후에 발생하기도 하며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발의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굽이 높은 신발이나 바닥이 얇은 신발 그리고 코가 좁은 구두는 대부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족지신경종 치료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두번째발가락과 세번째발가락 그리고 네번째 발가락에서 또는 그 근처의 발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지신경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이 매우 전형적이고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않는 경우에는 바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해당 관절의 골 구조나 관절의 문제 감별을 위해 방사선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병변의 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초음파 검사나 자기공명영상검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많이 걷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두번째 발가락과 세번째 발가락 그리고 네번째 발가락 또는 그 근처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면 우선 서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조이거나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신발을 신었다면 좀 더 편안한 운동화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족부를 진료하는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의 교체와 활동의 조절 그리고 발가락 운동으로 일상생활에서 관리를 하고 약물치료나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 피료를 우선으로 진행하게 되지만 만약 호전되지 않는다면 드물지만 인대를 터주거나 비후된 신경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