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다 남성이 토마토를 더 먹어야 하는 이유

토마토는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토마토를 더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무엇때문에 그런지 한번 살펴 볼까요?

 

 

 

정자 운동성

토마토에는 붉은색을 내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이 고환에 저장되어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정자의 운동성을 높이게 됩니다. 

 

• 일본연구

44명의 남성 불임 환자에게 12주 동안 매일 30mg의 라이코펜이 함유된 토마토 주스를 1캔과 항산화제 캡슐 중 하나를 무작위로 제공했는데 연구결과 토마토 주스를 섭취한 사람의 혈장 라이코펜 수치와 정자의 운동성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 영국연구

19~30세 남성 5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일 참가자들의 절반은 락토라이코펜 성분 알약을 먹이게 했고 나머지는 위약을 섭취한 결과 락토라이코펜 알약을 먹은 그룹은 위약 그룹보다 정자 움직임의 속도가 40%나 증가했고 정자의 양도 2배 많아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락토라이코펜은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의 흡수율을 높입니다.

 

 

 

전립선암 예방

라이코펜은 전립선암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 영국연구

토마토나 토마토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매주 10회 이상 섭취한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8% 감소했다고 합니다.

• 미국연구

토마토를 주 10회 이상 먹은 그룹은 주 2회 이하 섭취한 그룹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라이코펜 효과 높이기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라이코펜 성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가열해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조리 과정에서 라이코펜이 분해되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몸에 좋은 토마토인데 맛이 없다며 안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금 토망고라고 해서 달달하게 나온 스테비아 토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가 나오고 있으니 입맛에 맛는 토마토를 골라 건강을 챙기셨으면 합니다.

 

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대저토마토

스테비아토마토

 

개인적으로 스테비아 토마토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토마토에 설탕 뿌려 먹었던 그 맛이 납니다. 달달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매우 단점으로 작용하는 토마토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