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백태 너무 잘 껴서 고민이에요

혀에 백태가 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양치를 해도 혀에 백태가 계속 낀다면 이런 것들을 체크해 보시면 좋은데요.  특정 질환이나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불량한 구강 위생, 흡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은 바로 구강 건조증입니다.

 

구강건조증

입안이 자주 마른다면 백태가 잘 낍니다. 구강건조증은 침분비가 원활하지 못해서 입안이 마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혀 각질이 쉽게 탈락하지 못해 백태가 끼기 쉽습니다. 또한 외부 물질로부터 입안을 보호하는 침이 줄어든 것이라 구강질환도 나타나기 쉽죠. 

 

구강건조증은 병원에서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침 분비를 자극하는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구강칸디다증

너무나 생소한 질환입니다. 칸디다가 입에도 생긴다고?라고 놀라셨을텐데요. 드물지만 있습니다. 구강칸디다증은 진균류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곰팡이의 일종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에 걸리면 백태가 점점 확대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혀 점막이 짓무를 수 있기에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곰팡이균이기 때문에 입속에 사용되는 기구들 소독을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마무리

평소 양치질로 백태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흡연을 하시고 있다면 끊어보시는 것도 좋은데요. 입냄새의 원인으로 작용하니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