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하고 난 후 더 깨끗하게 입속을 관리하기 위해서 가글을 따로 더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면 양치를 했는데 왜 굳이 더 가글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양치 후 가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하게 되면 치약에 있는 계면활성제와 가글의 염화물이 만나 치아 변색을 유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 후 가글은 30분에 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루 1~2회정도가 적당합니다.
저는 수도가 늘 가운데 있다보니 대체적으로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굽니다. 굳이 찬물로 돌리기 귀찮아서가 제일 큰데요. 양칫물 온도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있습니다.
강릉영동대학 치위생과 연구팀 연구에 의하면 헹구는 물은 따뜻한 물이 더 좋다고 합니다.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 30명이 연구대상이었으며 찬물, 35도 미지근한 물, 50도 따뜻한 물 이렇게 비교해보았는데요.
그결과, 치태 지수와 구취 정도가 50도 내외의 따듯한 물로 헹궜을 때 가장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더 잘녹아 치태가 잘 씻겼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물의 온도로 양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뜨겁지않게, 너무 차갑지 않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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