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마다 피가 납니다. 병원을 가야 할까요?

양치를 할 때마다 피가 날때 병원을 가야하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상 병원을 가려고 해도 쉽게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게 현실이긴 한데요.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는 염증때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은 치태와 치석 때문에 생기는데요.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진 경우 치태와 치석이 낄 위험이 높아집니다. 애석하게도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잇몸 사이가 느슨해지고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도 넓어지면서 그 사이 치태와 치석이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헐적이라도 양치할 때 피가 난다면 치과에 가서 잇몸 상태를 검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었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케일링과 같은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쳐서 치주염으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면 치아가 흔들릴 수 있고 잇몸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무엇보다 치료비도 많이 비싸집니다. 그러니 초기일때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