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위가 뻐근하고 통증이 있다면 대부분은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주 확률은 낮긴 하지만 목디스크가 아닌 사경증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목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스스로 진단을 내리지 마시고 전문가와 정확한 검진을 통해서 무슨 질환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경증은 근긴장이상의 한 종류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목 근육에 힘들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로써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모이곤 합니다. 그러니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목이 좌우로 움직인다면 사경증을 의심해 보셔야 하는데요. 초기에는 목 부위가 뻣뻣하고 아프며 어느 순간 목이 한쪽 방향으로 고정이 되거나 목과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르르 받는다면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뇌의 깊은 곳에 있는 뇌기저핵과 소뇌연결로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부작용이나 중독으로 발생한다는 가설이 있긴 하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사경증은 이름도 생소한 만큼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하는것이 환자가 점점 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5년도에는 31000여명이던 환자수가 2019년도에는 39000명으로 약 28%정도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겠죠. 과연 완치가 가능한가? 증상이 심하지 않는 초기단계라면 약물치료와 보톡스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약물치료와 보톡스치료가 효과가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수술은 뇌심부자극술이란 것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는 머리의 어떤 특정 부분에 전극을 집어넣어서 이상 신호를 막아주는 것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방법입니다.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절제하는 선택적 절제술이 때에 따라서 시행되기도 하니 이는 담당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이 잘못 알려진 정보로 사경증은 치료가 되지 않는 병이라고 합니다. 미리 포기를 하고 방치하면 증상은 더욱 악화됩니다. 어떠한 질환이든 초기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경증이 의심스럽다면 반드시 신경외과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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