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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주는 아보카도 하지만....

건강정보

by 향긋한커피 2020. 5. 2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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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주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버터과일이라고 부르는데요. 식감이 버터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버터와는 다르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분이 적은 과일이니다. 그래서 처음 먹게 되면 뭔가 되게 느끼하고 밍밍하게 느껴져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이기도 하죠. 이런 아보카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과일이 됩니다. 

 

식사를 할때 아보카도를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포만감이 훨씬 크고 내장 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과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도 있습니다. 

 

이런 좋은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보카도에 대한 정보가 적은 것도 사실인데요. 아보카도는 금세 상하고 열매 가운데 큰 씨가 있기에 먹기 까다로운 과일입니다. 너무 물컹이거나 단단하지 않고 약간 탄력성이 있다면 잘 익은 상태이며 만약 딱딱하면 실온에서 잘 익히고 잘 익었다면 이때 냉장고에 넣어두어 보관하면 됩니다. 생과일 뿐만 아니라 파스타, 샐러드, 볶음밥에 잘라 넣거나 갈아서 소스나 주스로 먹으면 좋습니다.

 

이런 좋은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보카도는 나쁜과일로도 불립니다. 원산지는 멕시코인데요.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경작이 이뤄지면서 피의 아보카도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인데요. 아보카도는 물을 많이 지니고 있다는 뜻을 가진 아후아카틀에서 유래하는데요. 실제로 아보카도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뭄을 불러오는 과일로 환경오염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지금. 아보카도는 나쁜과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30평 규모의 아보카도 농장에 필요한 물의 양은 10만리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1000명의 사람이 하루동안 쓰는 물의 양과 맞먹는 양이라고 합니다. 아보카도 1개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 성인 1명이 6개월간 마실 수 있는 32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농장주들은 아보카도의 높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불법으로 용수 파이프를 설치하여 우물을 파 동식물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의 삶의 터전에도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보카도는 후숙과일이기 때문에 열매를 수확 후 일정 기간 보관하며 숙성을 시키는데 이때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보보카도 2개는 약846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바나나 1kg 배출량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심각하죠??

 

환경적인 문제만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계 아보카도 재배면적의 45%를 차지하는 멕시코는 생산과정에서 마약 범죄조직과 연결되어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다 보니 영국의 식당가는 아보카도 퇴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보카도 열풍이 불고 있죠!!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환경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한번쯤 고민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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