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가족 중에 움직이기만 하면 무릎에서 뚝뚝소리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가 들릴때마다 아프지 않아??라고 묻곤 하는데 전혀 아픈것이 없다고 합니다. 소리만 들어도 아픈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아프지 않다고 하니...걱정이 되는데 걱정을 안해도 되는...하하하하하

 

이처럼 앉았다 일어날때 무릎에서는 나는 뚝뚝소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일부러 손가락 구부리면서 소리를 낼때 있잖아요. 이때와 비슷한 원리라고 합니다. 관절 주위를 지나가는 인대나 힘줄이 마찰되면서 일어나는 소리인 것이죠. 

 

문제는 통증을 동반하거나, 소리의 빈도가 잦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거나 한다면 진찰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무릎관절에서 드르륵, 뿌드륵 같이 뭔가 부서지는 듯한 강한 소리가 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면 연골 표면이 닳아 울퉁불퉁해집니다. 이때 서로 마찰되면서 독특한 소리가 납니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마찰이 되면서 나는 소리가 자주 반복된다면 퇴행성관절염 중기정도 되기 때문에 바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을 구부렸다 폈을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이때는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운동을 하다 무릎이 꺾이면서 또는 뒤틀릴때 손상이 되는데요. 중장년층은 노화로 또는 누적된 피로때문에 일상 동작 중에서도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찢어진 연골판이 관절에 끼일 수도 있는데요. 이때는 무릎이 펴지지 않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어서 두꺼워진 연골판이 덜컹거리는 염발음이 날 수도 있습니다.

 

무릎을 움직일때 사각사각하면서 눈 밟는 소리가 난다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무릎에 지속적으로 외상이 가해지게 되면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가 될 수 있는데요. 이때 관절 연골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이를 박리성 골연골염이라고 합니다. 떨어져 나간 무릎뼈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어 소리가 날 수 있는데요. 오랫동안 방치를 하게 되면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무릎에서 나는 소리를 평소 잘 관찰을 해야 하고 혹시나 통증도 같이 동반된다면 이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