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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건강정보

by 향긋한커피 2022. 3. 1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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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누구나 조금씩 얼굴이 빨개지기 마련입니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에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죠. 그러나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들 있습니다. 이를 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잘못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하게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서 얼굴이 빨개지는 것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란?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발암물질입니다. 우리 몸에서 독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혈관을 이완시키고 얼굴을 빨갛게 만들어 버립니다. 메스꺼움, 구토도 다 이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간 또는 신장에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에 의해 분해됩니다. 하지만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가 적다면 혈액속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게 됩니다. 그래서 얼굴이 빨개지고 숙취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분해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얼굴 빨개짐이 약하고 빨리 본래 혈색으로 돌아옵니다.

 

조금만 술을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면?

관상동맥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도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높아지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집니다. 이는 관상동맥 경련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나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한다면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얼굴색이 빨리 본래의 혈색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술을 완전히 분해했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이건 적응을 해서 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분해를 다 했기 때문에 술이 깬거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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