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많이 마시면 통풍에 걸리나요?

통풍은 맥주를 많이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술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술이 통풍 위험성을 높입니다. 술은 요산 배설을 억제해 혈중 요산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다만 맥주는휴린 함량이 높아 다른 술보다 더 위험성이 있긴 합니다. 그렇기에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통풍 증상

최근에 20, 30대 젊은 환자도 빠르게 통풍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골라 사이다 같은 액상 과당이 첨가된 음료를 과다 섭취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요산은 음식이나 간에서 대사되면서 발생하는 최종 분해 산물인데 쌓이면 결정체로 변해 급성 통증과 염증을 일으킵니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날카로운 통증입니다. 통풍이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이 가장 많고 발등, 발목, 손가락 순이었습니다. 염증이 생겨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혈액 속 요산 침착이 활성화되면서 염증이 심해져 증상이 악회됩니다.

 

통풍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걸립니다. 약13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는 단백질과 알코올 섭취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은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반면 여성은 폐경전까지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통풍 예방법

통풍은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 (내장 등푸른생선) 섭취를 줄이고 액상 과당이 함유된 음료수나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방 무지방 유제품 곡류 채소 과일 달걀 등 지방이 적은 식품은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소변으로 요산 배설에 도움을 주며 조깅 등산 수영 등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도 통풍 예방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