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붓는 이유 및 종아리 스트레칭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양말을 벗으면 양말자국이 남고 다리가 무거운 느낌을 받으며 신발을 신을때 발이 아프기도 합니다. 이는 바로 다리가 부었기 때문에 그런데요.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잘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종이란?

우리 몸속에서 여분의 수분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했기 때문에 부종이 생깁니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이유는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다리는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고 중력으로 인해 수분도 쉽게 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종이 생기는 이유

• 오랜시간 같은 자세 유지

외부로 돌아다니는 일이 아닌 이상 많은 직장인들의 일하는 자세를 거의 고정일 것입니다. 앉은 채로 혹은 선 채로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었다면 다리가 붓기 쉽습니다. 종아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낮은체온

수족냉증이 있다면 부종이 잘 생깁니다. 결국 수족냉증도 혈액순환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근육도 굳어 버리기 때문에 몸은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 나트륨 섭취

나트륨은 몸에 수분을 모으기 쉽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짜게 먹어도 물을 많이 먹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나트륨의 성질때문입니다. 수분 배출에 도움을 주는 채소, 과일, 버섯, 해조류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좋습니다.

• 수분부족

부종은 몸에 불필요한 수분이 배출되지 못해서 생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분이 몸에 부족해도 몸이 잘 붓습니다. 이유는 수분 섭취향이 부족해지면 탈수가 생기는데 우리 몸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모으려는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 여성호르몬 변화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부종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것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습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각각의 분비량이 다른데 그 중에서도 프로게스테론은 몸에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 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배란이 끝나고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의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기에 이때 붓게 됩니다.

 

 

 

붓기를 빼주는 종아리 스트레칭

앉은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 무릎을 뒤로 찌르듯이 뻗습니다.

양손은 자세 유지를 위해 바닥을 지탱합니다.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왼쪽 발끝을 위로 향하게 유지합니다.

자세는 10초 동안 유지하고 3회반복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

종아리는 중력으로 내려온 혈액을 올려주는 펌프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2의 심장이라 부릅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면 혈류가 좋아져 붓기를 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식생활을 건강하게 바꿔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붓는 것 자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리 부종 해소를 위해

정맥순환제를 복용하거나 정맥류 스타킹 착용, 근력 운동을 해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종아리 근육이 움직이면서 혈류를 심장으로 잘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두는 것도 좋지만 이것보다는 다리 마사지나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