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설탕 대체품 아가베 시럽은 괜찮을까?

식료품정보

by 향긋한커피 2021. 4. 30. 03:32

본문

반응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설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맛을 놓치 못하다 보니 설탕의 대체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탕이 꼭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적절한 당 섭취는 몸의 에너지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다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 당 수치 증가, 위액 과다 분비, 미네랄 흡수 방해 등의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위경련,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당한 당 섭취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백설탕 vs 흑설탕

백설탕이 워낙 나쁘다고 메스컴에서 때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흑설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과연 백설탕과 흑설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가공방법과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몸에 미치는 영향을 본다면 이 둘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색 때문에 백설탕이 흑설탕이 보다 더 많은 가공이 가해졌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뒤 캐러멀, 당밀 등을 첨가해 색을 힙힌 제품일 뿐입니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할 때 생기는 시럽입니다. 당밀에 미네날이 풍부해 흑설탕이 더 좋다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당밀에 함유된 미네날은 매주 적기 때문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벌꿀은 괜찮겠지?

설탕이 몸에 안 좋다고 하니 대체품을 벌꿀을 많이 찾습니다. 쉐이크를 만들때 몸에 좋다는 비트, 당근, 딸기 등등 넣고 벌꿀을 넣는 모습을 많이 봤을텐데요. 실제 벌꿀은 설탕에 비해 섭취 후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느립니다. 하지만 벌꿀은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됩니다. 

 

비타민, 무기질 등 다른 영양성분 없이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많이 먹었을 경우 설탕을 많이 먹은 것처럼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무설탕 음료는 괜찮을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던 사람들이 설탕의 위험성을 알고 나서는 무설탕 음료로 바꾼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설탕 음료는 괜찮을까? 무설탕 음료라 해도 액상과당, 아스파탐 등이 들어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분은 인공감미료이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게 하거나 단맛에 중독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액상과당의 경우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전분에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기 때문에 설탕보다 더 빨리 혈당을 올립니다. 

 

 

그렇다면 아가베 시럽은?

당뇨때문에 식단 관리를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설탕 대신해서 아가베 시럽을 추천한다는 글을 많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 식물 용설란에서 당분을 추출해 만든 시럽입니다. 당도는 설탕의 약1.5배 달지만 열량은 설탕의 절반에 가깝기 때문에 많이 찾는 것이죠. 또한 혈당지수도 설탕의 1/3입니다.

 

하지만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이 많습니다. 과당은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바로 사용되는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대사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을 비롯해 여러 장기에 쌓을 수 있습니다. 

 

뭐든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굳이 따져 보면 그래도 아가베 시럽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가베 시럽

 

 

일정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