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간지러워요

여름이면 항문가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습해서가 아닐까 짐작은 하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항문이 간지럽다면 '항문소양증'을 한번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항문소양증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데요.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커피, 주스, 맥주 등을 많이 마시면 심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이란?

항문소양증은 항문주변이 불쾌하거나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배변 후 항문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내지 못했을 때 나타날 수도 있고 반대로 비누로 항문 주변부를 과하게 닦을 때도 피부가 자극받아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2~4배 흔하게 발생하며 비만이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낮보다는 밤에 더 가렵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가렵다고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항문소양증 치료는?

항문소양증이 의심되면 항문외과로 방문하시어 정확한 원을 찾아 보셔야 합니다.

가려운 증상이 치루, 치열, 항문용종 등의 항문 질환에 의한 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문소양증 예방법은?

예방법은 아무래도 항문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죠.

미지근한 물로 항문을 씻고 자극성이 낮은 천으로 잘 닦아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땀 흡수가 잘 되는 속옷을 입고 항문을 자극하는 커피, 홍차, 콜라, 우유, 토마토, 초콜릿, 맥주 등의 음식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