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잠이 안 올 때 술 마셔도 될까?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조세호는 알코올에 의존해 잠을 잔다고 했습니다. 이를 알고 있는 유재석은 이를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과연 불면증에 잠이 안 올 때 술을 먹는건 괜찮을까요?

불면증, 잠이 안 올때 술 마시면 괜찮을까?

실제로 술은 마시면 잠이 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 역시 술을 마시면 바로 잠이 드는 편인데요. 알코올이 신경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전신 신경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잠이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이 안 온다고 술을 마시는 행위는 잠의 품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술은 편안한 수면을 오히려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알코올은 수면을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의 기능을 불규칙하게 해 비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만든다고 합니다. 술에 의존해 잠을 청하게 되면 꿈을 꾸게 하는 얕은잠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렘수면이라고 합니다. 렘수면이 길어지면 오래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알코올은 분해되면서 이뇨 작용을 가져오고 혈당을 떨어뜨려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잠을 깨우게 됩니다. 

 

조세흐는 그날 방송에서 중간에 잠이 깨고 체감상 30분만 잔 느낌이 들며 잔 후에는 개운하기보다는 더자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의사분들도 술에 의존해 잠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술에 내성이 생겨 술에 점점 더 의존하는 분들도 있고 하더라도 아주 가끔만 해야 한다고 전했으며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며 도수가 너무 높지 않은 술은 상대적으로 늦게 오고 술에 취하게 하므로 맥주나 막걸리 와인 한두 잔이 그나마 낫다고 합니다.